2022-02-17~2022-02-22 Lost Eden~별의 숲편~

 

 

【출연진】

오베인 : 츠즈키 케이
베노리아 : 와타나베 미노리
그라레 : 카구라 레이
카죠 : 타카죠 쿄지
르리에 : 피에르


01

케이: 「Lost Eden」이라... 어떤 뮤지컬 작품일까?
쿄지: 아, 이거, 만화 원작이에요. 저, 이 책 가지고 있어요.
미노리: 그렇구나. 그게 캐스트표? ... 어, 이번 악곡 담당이라니, 혹시!
피에르: 미노리, 알아? 유명한 작곡가님?
미노리: 아이돌 음악 계의 젊은 에이스야. 언젠가 그의 곡을 불러 보고 싶다고 생각했었는데!
레이: 와타나베 씨가 그렇게까지 말한다면. 나도 기대된다.
미노리: 쿄지, 원작을 가지고 있지? 괜찮다면 읽개 해 줄 수 없을까?
피에르: 나도, 읽어보고 싶어. 이야기, 알고 있으면, 연습, 반드시 잘 될 거야.
쿄지: 그러면, 우리 집에 올래? 괜찮다면, Altessimo도. 좀 좁지만.
레이: 괜찮을까? 츠즈키 씨, 모처럼의 권유인데, 가 봅시다.
케이: 상관없어. 그럼 쿄지씨, 우리도 실례할게.
미노리: 좋아, 모두 함께 원작을 읽고 연습에 대비하자!


02

케이: ...후우, 단숨에 읽어내려갔더니, 좀 피곤하네.
피에르: 시간, 너무 빨리 지나갔어. 진짜 재밌어!
레이: 아아. 요정들이 사는 곳에서 인간에게 쫓겨나고, 새로운 낙원을 찾아 여행을 떠난다...
레이: 그 과정에서 생기는 우정과 충돌, 정말 드라마틱하다.
레이: 상상했던 것과는 전혀 달랐는데, 무척 빨려드는 이야기였구나.
쿄지: 카구라는 어떤 이야기를 상상하고 있었어?
레이: 요정들이 활약한다고 해서, 영락없이 「한여름밤의 꿈」같은 작품인가 하고.
미노리: 여름밤의 ... 하하하, 나에게는 그 쪽이 오히려 감이 잡히지 않네.
케이: 셰익스피어네. 음악이라면, 멘델스존의 극음악이 잘 알려져 있어.
레이: 음. 그 중에서도 「결혼행진곡」은, 아마 귀하들도 들어보셨을 거라고 생각한다.
피에르: 앗, 그거, 알아! 멘델스존, 맞네. 외웠어. 나, 다음에, 물어볼게!


03


피에르: 연습, 좋은 느낌! 만화, 대본, 많이 읽었어. 그 덕분이구나!
쿄지: 아, 미노리 씨도 마음에 들어 하고... 어, 어디 갔지?
피에르: 미노리, 작곡가님이랑, 이야기하고 있어. 레이도 같이.
-
미노리: 이 하모리 파트 말인데요, 캐릭터의 심정적으로, 저는 좀 더 억제하는 편이...(하모리? 화모리?)
레이: 나도 괜찮을까. 4소절 이음줄의 표현인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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쿄지: 둘 다, 그 어느 때보다 불타고 있네.
케이: (언젠가 호쿠토 씨 연주의 영향일까?)
케이: (레이 씨도, 자신의 소리를 높이려고 노력하는구나)
케이: ...나도, 조금 물어보고 싶은 것이 있는데.
미노리: (아이돌 음악계의 레전드와 샛별이 진지하게 의논을... 대단한 광경이다)
미노리: (그렇다고는 해도, 그는 케이 씨 상대로 상당히 긴장하고 있는 것 같지만)
미노리: (그만큼, 작곡가의 세계에서는 큰 존재일 거야)


04

레이: 수고하셨습니다. 이 페이스라면, 바로... 아니, 그 분은...
케이: ...나한테, 상담? 상관없지만.
레이: (작곡가의 직접 상담이란, 대체 어떤 것일까...)
-
케이: 과연... 너의 곡이 우리의 매력을 끌어내지 못한다고 느낀다, 라는 거니.
케이: 후후, 너도 장난꾸러기 요정에게 홀리는 것 같아. 옛날의 나처럼.
케이: 그렇지만, 악곡은 너의 것이니까, 나는 참견할 생각은 없어.
케이: 내 눈치 볼 필요 없어. 부디 너에게 좋은 대로 해 줬으면 좋겠네.
케이: 뿌리치는 것처럼 느껴질지 모르지만, 이게 지금 나의 스탠스야.
케이: 확실히 누군가를 소리라는 형태로 잡는 것은 어려운 일이야... 그렇기 때문에,
케이: 난 네가 손으로 그린 소리를 연주하고 싶어. 그게 어떤 곡이든 말이지.
케이: 그것을 위한 협력이라면 아끼지 않을 거야. 나도, 음악을 사랑하는 사람 중 한 명이니까.


05


미노리: ...어라, 자버렸구나. 후아...
피에르: 미노리, 잠든 채로, 노래하고 있었어. 재밌을 것 같았는데.
쿄지: 어레인지 전 멜로디였지만요. 글쎄, 바로 어제 변경된 지 얼마 안 됐잖아요.
미노리: 아하하, 꿈속에서도 틀리지 않고 부를 수 있도록, 연습해 두어야지.
쿄지: 왠지, 미노리 씨, 이번에는 특히 심취해 있는 것 같아요.
미노리: 응. 그의 열의에, 나도 그 이상의 열정으로 응해야겠다고 생각해.
미노리: 보다 좋은 곡을 위해서, 우리와 마주 서주니까.
쿄지: 확실히, 작곡가와의 인터뷰, 굉장했어요.
피에르: ...그래도, 미노리, 너무 열심히 해서, 나, 걱정돼. 조금, 쉬었으면 좋겠어.
쿄지: 그래요. 오버워크로 쓰러지면, 본전도 못 찾고요.
미노리: 그것도 그렇지. 둘 다 고마워.
미노리: 그럼 말씀에 응해서, 조금 더 누워있을까?


06

레이: 그럼, 연습할 때 또. 오늘은 깊은 이야기를 할 수 있어서 좋았다.
케이: 나도. 너와 음악 이야기를 하는 게 재미있어.
케이: 이 대화가, 네가 우리의 소리를 붙잡기 위한 방법이구나.
케이: ...음, 내 표정? 레이 씨에 대해서... 그렇게 좋았어?
레이: 믿음... 그것이 지난 며칠간의 인터뷰에서, 귀하께서 우리에 대해 느꼈던 소리인가.
레이: 자신의 관계를 다른 사람들이 분석하도록 하는 것은, 정말 낯간지러운 일이구나.
케이: 그런데, 나는 납득이 갔어. 그렇구나, 역시 나는 레이 씨를 신뢰하고 있어.
레이: 이제 와서요...!?
케이: 후후, 미안. 별로 느껴본 적 없는 감정이라, 자신이 없어서.
레이: 하아... 음, 지금 주고 받으니까, 더 새로운 멜로디가 떠올랐다고...?
케이: 그건 기대되네. 곡이 완성되는 날을, 손꼽아 기다리고 있을게.


07

베노리아: "여기가 「별의 숲」... 전설의 요정향. 드디어 당도했다!"
르리에: "그렇다면, 저 큰 나무가, 이그드라실? ... 하지만, 뭔가 이상해."
오베인: "그래. 저 나무는 이제 말라가고 있어. 이 숲은 멸망으로 향하고 있다."
카죠: "당신들은, 이 곳의 주인들이야? 이 숲에 무슨 일이 일어나고 있는 거지?"
그라레: "언제부터인가, 나무에게 우리들의 노래가 도착하지 않게 되어버렸습니다."
르리에: "노래가? 그 말은... 요정의 노래를 숲이 거부하고 있다고?"
오베인: "원인은 알 수 없다. 나무들은 마음을 닫고, 동료들은 떠났어."
오베인: "여긴 이제 끝이야. 당신들도, 다른 곳으로 가는 것이 좋을 거야."
카죠: "그런... 죽을 각오로 여기까지 왔는데... 그럴 수는 없어!"
베노리아: "어떻게든, 숲을 살려내자. 이런 건 그냥 넘어갈 수 없어!"
르리에: "우리도 협력할게. 그러니까..."
오베인: "...그래. 마지막까지, 할 만큼 해 보겠나?"


08

그라레 & 오베인: ♬
-
그라레: "...아, 지금의 노랫소리는... 게다가 우리의 선율과 공명하여, 한순간, 숲이...!"
그라레: "핫, 거기 있는 건, 인간!? 당신이 노래하고 있었습니까!"
오베인: "기다려라. 너, 지금의 노래 한 번만 더 들려주지 않겠나?"
그라레: "...닮았다. 요정의 노래다. 왜 인간이 그 노래를? ... 호오, 일족의 전승?"
오베인: "무엇이든, 조금 전에 우리들의 선율이 공명했고, 나무가 거기에 반응했다."
오베인: "혹시, 나무를 위한 노래는, 요정과 인간이 함께 연주하는 것이었나...?"
베노리아: "앗, 퓨이! 괜찮아, 그는 우리의 친구야. 그런데, 여기에 어째서?"
카죠: "뭐, 군대가!? 큿, 요정사냥인가... 어떻게 여기를 알아낸 건가!"
르리에: "쥬다가? 어째서...! 그도 같은 요정인데... 앗!?"
-
르리에: "숲의 나무들이, 인간들을 덮치고 있어...! 윽, 왜 우리까지!?"
그라레: "나무가... 화났습니다. 인간이 숲을 황폐화시키니까."
오베인: "가만 두면, 이 땅은 끝이다. 이러다간, 우리도 말려들고 말 거야."
오베인: "모처럼 희망이 보였는데... 뭐라도 하지 않으면..."


09


-
베노리아: "새소리가 들려... 그럭저럭 진정된 것 같네."
카죠: "잡혔던 동료들도 돌아왔어. 그런데, 숲이 이 모양이라..."
오베인: "비관하기는 아직 일러. 주변을 잘 살펴봐."
카죠: "이것은... 어린잎이다! 저기 모든 나무에서 자라고 있어!"
그라레: "노래가 큰 나무에 닿았어요. 별의 숲은 예전의 모습을 되찾기 시작했습니다."
르리에: "퓨이, 고마워. 너희들 덕분이야."
그라레: "인간 중에도, 아름다운 마음을 가진 사람은 많이 있었군요."
오베인: "우리 요정은, 인간은 무서운 존재라고 생각했으니까."
그라레: "때문에 멀리해 버렸습니다만... 그것이 숲의 쇠퇴를 부르고 있었다니."
베노리아: "그래도 우리는 다가갈 수 있었지. 별의 숲도, 다시 살아났어."
오베인: "베노리아, 우리에게 믿음과 우정, 그 고귀함을 가르쳐 줌에 감사한다."
오베인: "자, 노래하자! 숲에 울리는 거야. 요정과 인간이 연주하는, 인연의 노래를!"


10

레이: 흠흠흠...♪
케이: 그 노래, 마음에 들어? 요즘 자주 그 멜로디를 흥얼거리는데.
레이: 네. 모두 멋진 곡들뿐입니다만, 이것이 특히 마음에 듭니다.
레이: 이야기의 정경을 정확하게 묘사하면서도,
레이: 왠지 나 자신의 일처럼 느껴지거든요. 좋은 악곡입니다.
케이: 그는, 상당히 우리들을 연구하고, 이해한 것 같아.
케이: 그리고, 그에겐 우리가 이렇게 들리는 걸까.
레이: 믿음과 우정, 극중에서는 그렇게 이야기하죠.
케이: Altessimo의, 우리의 한 측면...
케이: 그걸 내가 직접 부르기에는, 조금 기분이 이상하기도 해.
케이: 하지만, 정말 아름답지. 자, 레이 씨, 같이 허밍하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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