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/12/28~2022/01/09

 

 


2일차 <잔향, 아직 뜨겁게>

쥰: 아, 호쿠토 씨. 좋은 아침이예요. 혹시, 지금 좀 괜찮으세요?
호쿠토: 좋은 아침, 후유미 군. 무슨 일이야?
쥰: 그게, 이전의 라이브 영상, 프로듀서님께 보여드렸어요. 피아노...
쥰: 정말 좋았어요! 뭐랄까, 말로 잘 표현을 못 하겠는데...
쥰: 마찬가지로 피아노에 관련 있는 저도, 지고 있을 수 없다고 생각했습니다.
쥰: 그래서, 호쿠토 씨를 만났으니까 꼭 이 말을 전하고 싶었어요.
호쿠토: 후후, 고마워. 그렇게 말해 줘서, 앞으로도 힘낼 수 있겠어.
호쿠토: 앞으로도 서로 절차탁마해 나가자. 피아노를 사랑하는 사람들끼리, 말이지.
쥰: 네! 그럼, 실례하겠습니다.
호쿠토: (역시, 그 때의 연주에는, 사람을 끌어당기는 무언가가 있었구나.)
호쿠토: (기술은 아니야. 뭔가... 그것이 나의 새로운 무기가 될 수 있을지도 모르겠군.)
호쿠토: (...꼭, 그렇게 만들어 보겠어.)


3일차 <흔들흔들, 잇따라 가던 중>

시키: 훙훙후후-웅♪ ... 응?
시키: 오-이, 토우맛치! 우연이네요!
토우마: 응? 아, 시키. 하하, 굉장한 짐이잖아.
시키: High×Joker 모두가 분담해서 설날 파티용 물건을 사왔슴다.
토우마: 뭐라고? 아니, 아무리 봐도 식재료가 아니잖아, 그거.
시키: 이, 이건 무심결에 그런 검다, 무심결에...!
시키: 왜냐면 겨울옷이 최대 70% 할인이었다구요? 가지 않을 수가 없잖슴까?!
시키: 근데 토우맛치는 뭐 하고 있었슴까? 쇼핑?
토우마: 아, 실은 나도, 파티용 식재료를 사러 왔어.
시키: 이런 이런~ 토우맛치의 그 상자는 뭘까나?
토우마: 읏, 이건, 구하기 힘든 신작 피규어가 입고돼서... 무심결에, 무심결에!
토우마: 그, 그래! 이렇게 된 거, 지금부터 같이 장 볼까...!
시키: 옷케-임다! 그럼 렛츠고...
시키: 핫, 저 쪽 가게, 세일 중임... 끝내줌다...




6일차 <스타트 대시!>

토우마: 새해 복 많이 받아! 오늘도 잘 부탁한다고!
-
쇼타: 정월의 방송국이라니, 역시 바쁘네-. 어디나 정신이 없어.
호쿠토: 출연진도 스태프도 여럿이 뒤섞여서 그야말로 혼란스럽네.
토우마: 공연자에는 아는 얼굴도 꽤 있었잖아. 헤헤, 모두 열심히 했군.
호쿠토: 설날 특집 프로그램이라면 시청자 수도 많으니까.
호쿠토: 이름을 알리기에는 절호의 기회야. 토우마도 그게 목표지?
토우마: 응, 프로듀서한테 좋은 새해 선물을 받았네.
쇼타: 그렇네-. 녹화 중에는 오세치 뷔페가 있대.(??? 음식 무한리필 그런건가봄) 나 기대하고 있었어.
호쿠토: 차려입은 엔젤쨩들과 만나는 것도 설날 프로그램에서만 할 수 있고.
토우마: 너희들 말야... 들떠 있지만 말고 진지하게 하라고.
쇼타: 진지하게, 자기 캐릭터를 살리는 거야. 괜찮으니까 맡겨둬.
호쿠토: 슬슬 스탠바이 시간이야. 두 사람 모두 준비됐어?
토우마: 물론이지. 연하장 대신에, 우리의 실력을 보여주자!


7일차 <소원의 수만큼 힘내기>

하야토: 좋아! 모두, 기다려 줘.
하루나: 하야토만 꽤 길었네. 무슨 소원을 빌었어?
시키: 그야 물론, 인기 많아지기를! 이겠죵.
하야토: 읏... 그, 그것도 있지만, 역시 그것만은 아냐.
하야토: 멤버 모두가 건강하게 지낼 수 있게 해 주세요, 라던가,
하야토: 좀 더 기타를 잘 칠 수 있게 해 주세요, 라던가,
하야토: 좋은 곡 많이 나오게 해 주세요, 라던가. 다음은...
쥰: 더 있어요? 신님도 놀라시겠네요.
하야토: 아하하, 확실히... 그럼 너희들은 무슨 소원을 빌었어?
나츠키: ...High×Joker가, 작년보다, 더 활약할 수 있게 해 주세요, 일까.
시키: 앗, 나츠킷치도 썼구나! 다른 걸로 할 걸 그랬나-.
쥰: 뭐 상관 없지 않나요. 저도 비슷한 거고.
하루나: 나도 나도. 도넛이 아니냐고? 훗훗후, 아니라고 사실은.
하야토: 다들... 갑자기 하나, 소원이 이뤄졌어.
하야토: 헤헤, 이 기세라면 전부 이룰 수 있을 것 같아!



8일차 <Hooper-Dooper!>

토우마: 응? 쇼타 녀석 또 소파에서 자고 있어...
토우마: 우왓, 안 자잖아!?
쇼타: 시끄럽잖아. 자료 읽고 있으니까 조용히 해.
토우마: 으, 응, 미안... 분명히 낮잠 자는 줄 알았다고.
쇼타: 그거야, 나도 그렇게 하고 싶지만. 후암~...
쇼타: 촬영 전에, 이 자료들을 훑어봐야겠지.
호쿠토: 애니메이션 대본에, 캐릭터나 스토리 설정 자료.
호쿠토: 주제가 PV를 한 편 찍기 위해서, 이만큼이나 준비해주다니,
호쿠토: 제작진의 열의가 뼈저리게 전해지네.
쇼타: 그렇네-. 우리도, 어중간한 퍼포먼스를 보여줄 순 없잖아.
토우마: 물론. 저 쪽의 기대를 뛰어넘는 노래와 춤을... 어, 프로듀서, 왜?
토우마: 뭐랏, W에게 농구 권유!? 가는 게 당연하잖아! 호쿠토, 쇼타!
호쿠토: 괜찮은걸. 촬영에는 실제로 플레이하는 장면도 있는 것 같고.
쇼타: 나도 갈래. 딱 연습하고 싶다고 생각했거든. 숨도 돌릴 겸.
쇼타: 실전에서도 멋지게 슛을 넣어서, 유스케씨들보다 눈에 띄어야지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