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/11/27~2021/12/09

 



1일차 <꼭 찾아줄 거야>

레이: 츠즈키 씨, 역시 여기 계셨습니까.
케이: 안녕, 레이 씨.내가 여기 있는 거, 알고 있었네.
레이: 이미 오래 알고 지낸 사이이기 때문에, 대부분의 예상은 가능합니다.
케이: 아, 대단하네. 내가 어디에 있든 알 수 있을까?
레이: 아직 자신은 없지만, 어떻게든 되지 않을까요.
케이: 흠. 그럼, 다음부터는 더 찾기 어려운 장소로 할까?
레이: 숨바꼭질은 아니란 말입니다... 원래부터요. 찾아다니지 않게 해 주세요.
케이: 후후. 하지만 레이 씨가 찾아 줄 거라고 생각하니까, 나도 자유롭게 할 수 있는 거거든.
케이: 고맙구나. 네가 아니었다면, 분명 이렇게 되지 못했을 거야.
레이: 뭐, 뭔가요 갑자기... 어흠, 아무튼...
레이: 곧 미팅 시간입니다. 사무실로 돌아갑시다.
케이: 그렇네, 돌아갈까.



5일차 <겨울의 문턱>

레이: 오늘은 많이 건조하네요. 목 컨디션은 더욱 유의해야겠습니다.
케이: 그럼, 이거 줄게.
레이: 아, 목캔디. 감사합니다.
레이: 답례라고 하기는 뭣하지만, 저도 이것을.
케이: 응, 이 핸드크림, 평소와 향이 다른 것 같은데?
레이: 눈치채셨나요. 네, 신상품이 눈에 들어와서, 시험 삼아. 어떠세요?
케이: 응, 손에 잘 맞아. 고마워, 레이 씨.
레이: 아닙니다, 츠즈키 씨의 목캔디야말로, 언제나 목이 잘 풀리거든요.
레이: 목캔디에 핸드크림. 이걸로 겨울의 건조함도 걱정 없어졌어요.
케이: 후후, 방심은 금물이야. 어딘가에서 따뜻한 홍차라도 마시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