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/09/07~2022/09/14 너를 비추는 별

 

남녀 불문하고 인기 있는 순정만화 '너를 비추는 별'의 실사 드라마화 결정!
주인공을 둘러싼 중요 인물들에 기용된 Jupiter와 Cafe Parade의 시노노메 소이치로, 우즈키 마키오 등 5명은 원작을 숙독하고 드라마 촬영 준비를 진행한다.

주인공은 내성적이고 쉽게 떠내려가 자신다움으로 고민하는 평범한 고교 1학년생.
그런 그녀의 마음을 흔드는 두 개의 빛.
주위를 신경쓰지 않고 자신을 관통하는 미술부의 천재, 오우미 제노.
꾸밈없는 말로 핵심을 찌르는 나 같은 반 친구 아케보시 소라.
이들과의 만남이 미래로 가는 길이다.

--너만의 별이 되고 싶어--
과연, 「너를 비추는 별」이 될 수 있는 것은…?

아마가세 토우마 暁星 天 | あけぼし そら (아케보시 소라)
미타라이 쇼타 青海 是乃 | おうみ ぜの (오우미 제노)
이쥬인 호쿠토 七條 剣 | しちじょう あきら (시치죠 아키라)
우즈키 마키오 大路 優里 | おおじ ゆうり (오오지 유우리)
시노노메 소이치로 薬師 九曜 | やくし くよう (야쿠시 쿠요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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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5 PASSION CONTENTS | イベントアルバム詳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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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

토우마: 『나를 봐. 바로 눈을 뗄 수 없게 만들겠어』
쇼타: 음―, 뭔가 좀 아직, 부자연스러운데.
호쿠토: 여주인공이 눈 앞에 있다고 가정하고 연기하는 것 때문에, 반대로 긴장하고 있는 거 아니야?
토우마: 윽... 연애 드라마의 주연은 처음이니까...
쇼타: 토우마 군 괜찮아~? 제대로 나의 라이벌 역할, 해 줘야지.
호쿠토: 이런... 나와 우즈키 군, 시노노메 씨도 잊어버리면 곤란해.
토우마: 응. 한 여자를 두고 우리가 싸운다는 줄거리잖아!
호쿠토: 토우마... 원작은 순정만화라서 배틀 전개는 없을 거야.
쇼타: 아하하, 역시 토우마 군! 이번 일은, 히어로는 히어로라도 순정만화의 히어로니까.
토우마: 그... 그럼! 달콤한 대사를 하는 일은 지금까지도 있었고... 이번에도 해내겠어!


02

마키오: 안녕하세요! ... 소이치로 씨, 『키미호시』 신간 읽으셨나요!?
소이치로: 어제 출시된 코믹스 말인가요? 네, 물론 읽었죠.
마키오: 엄청난 부분에서 끝나버리는 바람에, 저, 계속 신경쓰여서... 
마키오: 다음 편이 게재되어 있는 잡지를 사 왔어요! 같이 읽지 않으시겠어요?
소이치로: 이것은... 표지도 『키미호시』 네요. 저런... 인기투표, 라고 써 있어요.
마키오: 맞아요! 이번 호부터 투표가 시작된다고 하던데...
소이치로: 흠... 우리가 투표하는 건 조금 그렇지만, 
소이치로: 만약 마키오 씨가 투표를 한다면, 역시 자신이 연기하는 오오지 군인가요?
마키오: 으~음... 어떤 인물이든 멋있지만...
마키오: 역시, 좋은 부분을 가장 잘 알고 있는 오오지 군일까요.
소이치로: 후후... 알 것 같아요. 저도 만약 투표한다면 쿠요를 고를 테니까요.


03

마키오: 쿠요 선배님은, 신기한 매력이 있죠. 한 마디 한 마디가 의미심장해서...
소이치로: 그렇네요. 종잡을 수 없다고나 할까... 수수께끼가 많은 인물입니다.
마키오: 쿠요 선배님과 소이치로 씨는, 비슷한 건 아니지만,
마키오: 쿠요 선배를 연기하는 사람이라면 소이치로 씨밖에 떠올릴 수 없다, 라는 생각이 들어요!
소이치로: 그거 기쁘네요. 기대에 맞는 연기를 해내야 하겠지. 하지만...
소이치로: 21살인 제가 고등학생 역할이라니, 괜찮을까요?
마키오: 아하하, 괜찮아요! 의상 맞출 때 교복 입은 모습, 너무 잘 어울렸어요.
소이치로: 그런가요?
소이치로: 그럼 자신감을 가지고, 고등학생 반열에 오른다고 칩시다.


04

소이치로: 오오지 군의 역할은 어떻습니까?
마키오 씨에게 딱 맞는, 상냥하고 따뜻한 역할이죠.
마키오: 에헤헤... 감사합니다. 제게 딱 맞을지 어떨지는 모르겠지만,
마키오: 마음을 기댈 수 있는 멋진 남자죠!

마키오: 그러고 보니... 저희 반에서도 『키미호시』이야기가 나오기도 해요.
마키오: 제법 『키미호시』를 읽고 있는 아이들이 있는 것 같아요.
소이치로: 음... 학교에서 실제로 순정만화같은 일이 벌어지지는 않나요?
마키오: 에!? 한 명을 쟁탈하기 위해 생긴 일... 말인가요? 으음...
마키오: 사 온 케이크를 둘러싸고 싸움이 난다... 같은 거요?
소이치로: ... 없는 것 같네요. 자, 차를 마실까요?


05

쇼타: ... 아, 있다! 소이치로 씨, 마키오 씨, 수고했어~!
마키오: 앗, 쇼타 군! 수고했어. 소이치로 씨 케이크 먹을래? 오늘은 백도 케이크야!
쇼타: 그거 맛있을 것 같은데...
소이치로: ... 제법 힘들어 보이는 얼굴인데요. 뭔가 의논할 거라도?
쇼타: 응. 사실 지금, 제노 역할을 하고 있었는데,
마키오 씨에게 어드바이스를 받을까~ 하고 생각했어.
마키오: 엣, 나한테?
쇼타: 마키오 씨는 왕자님 같은 구석이 있지? 제노를 닮은 것 같아서.
마키오: 그거라면, 호쿠토 씨를 관찰하는 것이 좋지 않을까.
쇼타: 음, 호쿠토 군은 지금 좀 바빠서...
마키오&소이치로: ...?


06

토우마: 부탁해 호쿠토! 연애 드라마의 비법... 내게 가르쳐 줘!!
호쿠토: 비법이라고 해도... 나도, 연애 드라마는 출연해 본 적이 없는데.
토우마: 드라마는, 이지? 실제 데이트라면 익숙하잖아!
호쿠토: 뭐 그렇네. 하지만 토우마라고, 달콤한 대사를 하는 일은 지금까지도 있어 왔잖아?
토우마: 그렇긴 하지만... 연애 드라마라고 하면 어렵지 않아?
호쿠토: 으-음, 그런가? 아케보시 소라를 제대로 연기할 수 있다면 괜찮아.
토우마: '자신감 있는 나님이지만, 주인공에게는 일편단심'... 이라니, 어떻게 연기해야 하는 건데!?
호쿠토: 하하. 소라도 연애에 익숙한 건 아닌 것 같아. 토우마와 똑같지.
호쿠토: 어느 새 그 아이에게 끌리고 있다는 걸 깨닫고...
토우마: 거기 말야! 어느 새 끌리게 된다는 게 대체 무슨 느낌이야!?
토우마: 시치죠는 호쿠토 같은 역할이니까 좋겠지... 으-음...


07

호쿠토: 나는, 토우마라면 문제 없이 연기할 수 있을 거라고 생각해.
호쿠토: 타가와 유업 씨의 일도 좋았고, 라이브 중에도 멋지게 해냈고.
토우마: ... 하지만, 그건 '아마가세 토우마'로서잖아, 아냐?
토우마: 『키미호시』의 팬들을 만족시키기엔, 그것만으로 부족하잖아.
호쿠토: 후후, 토우마는 원작 팬의 기분을 무엇보다 중요하게 생각하는구나.
토우마: 내가 독자의 입장이라면, 자기보다 작품을 좋아하는 녀석이 연기해 줬으면 좋겠다고 생각할 테니까.
토우마: 『키미호시』는, 이 일이 결정되고 나서 매일 읽고 있지만 말이야...
호쿠토: 리즈너 때처럼, 팬들과 같은 시선으로 보면 좋지 않을까?
토우마: !! 그렇다면...


08

소이치로: 과연, 쿠요의 이 미소는 6권의 복선... 그렇게 생각하면, 마음이 아프네요.
호쿠토: 쿠요 표정에 있는 섬세함, 정말 치밀하죠. 시치죠도 가끔 그림자가 있지만...
마키오: 저, 시치죠 선배가 옛날 사건 이야기를 하는 장면에서 울어버렸어요...!
토우마: 그 장면 뜨겁지! 순정만화는 연애뿐만 아니라, 우정도 좋구나.
쇼타: ......
호쿠토: 쇼타? 무슨 일 있어?
쇼타: 토우마 군과 호쿠토 군은 육상부이기 때문에, 벽을 넘거나, 여자애의 눈길을 끌 만한,
쇼타: 몸을 크게 움직일 수 있는 장면들이 많아서 좋겠지만...
소이치로: 미술부의 천재를 표현한다는 건, 표현이 어렵네요. 쿠요도 마찬가지입니다.
마키오: 연기를 바꿔서 캐릭터 '다운' 부분을 잃을 수는 없으니까요.
마키오: ... 문화계의 천재라고 하면, 아스란 씨 같은 것은 참고가 되지 않을까요?
호쿠토: 코론 씨를 관찰해 보는 것도 좋을지도 몰라.
쇼타: 확실히. 사무소의 모두를 관찰해 보려고 ♪


09

토우마: 『키미호시』를 좋아하는 여자아이는, 역시 주인공에게 감정이입해서 읽는 건가?
마키오: 으-음, 어떨까요? 사람마다 다를 거라고 생각합니다만......
호쿠토: 몰입해서 읽는 타입의 엔젤쨩은, 주인공의 기분이 돼서
호쿠토: 소라나 제노, 시치죠를 동경하고 있을지도.
토우마: 나라면 역시, 소라가 제일 좋은 남자라고 생각해! 할 때는 하는 녀석이고.
소이치로: 이런, 쿠요라고 함께 있어서 질리지 않는 사람이라고 생각하는데요?
쇼타: 아하핫, 그런 건 다들 자기가 연기하는 캐릭터가 최고인 게 당연하지~!
호쿠토: 응, 모두 각자의 매력이 있는 캐릭터니까.
호쿠토: 주인공을 좋아하는 엔젤쨩도 있지 않을까?
소이치로: 그 아이도 노력가니까요. 그의 사랑을 응원하고 싶은 독자도 많을 거예요.
토우마: 정말 읽는 방법에는 여러 가지가 있구나... 좋아, 다시 한 번 처음부터 읽어 볼까!


10

마키오: 하지만, 『키미호시』는 아직 연재중이네요.
소이치로: 최종적으로 누구의 사랑이 결실을 맺게 될지... 원작 작가님의 마음속에만 있겠네요.
호쿠토: 후후, 만화는 앞으로 엎치락뒤치락 할 것 같아요.
쇼타: ...나, 토우마 군에게는 지고 싶지 않네.
토우마: 하하! 나랄까, 제노가 소라에게 지고 싶지 않다, 잖아?
토우마: ...나도, 제노에게 그 애를 내 줄 생각은 없어.
호쿠토: 와. 토우마, 방금 소라 같지 않았어?
토우마: 진짜로!
토우마: 모두 함께 『키미호시』 독서회를 한 덕분에 역할을 할 수 있게 된 걸지도 몰라...!
쇼타: 에-엣!? 토우마 군 빨라! 순정만화도 익숙하지 않을 텐데...
토우마: 헤헤! 연애 드라마도 낙승! 이라고!
쇼타: 나는 아직 제노 역할 만들기도 아직인데...
쇼타: (홍보 포스터도, 토우마 군이 제일 크게 찍혔던데)
쇼타: 음-...


11

호쿠토: 하지만 제노에게는 내주지 않는다... 라는 말을 듣고도 그냥 흘려버릴 수는 없네.
호쿠토: 주인공이 선택하는 건 시치죠일지도 모르는데?
마키오: 이번 달 잡지에서는 유우리도 꽤 좋은 느낌이었어요!
쇼타&토우마: ...!
소이치로: 합숙회에서 쿠요가 했던 말도, 그는 소중히 하고 있지요.
쇼타: 그래도 가장 가까이 있는 건 제노잖아? 동경의 상대고...
마키오: 그게 남자로서의 동경일까요? 그림의 재능은 동경하지만...
토우마: 역시 가장 마음이 허락하는 건 소라에게 답하는 거지!
호쿠토: 아하하, 다들 각자 양보할 수 없는 모양이네.
토우마: 당연하지! 헤헷, 너희들에게는 절대 지지 않을 거야!
쇼타: 나도 지지 않을 거야~! 아하하핫!


12

마키오: 그러고 보니, 지금 『키미호시』의 인기투표를 하고 있거든요!
토우마: 인기투표? ... 오, 인터넷에서 투표를 할 수 있는 건가!
쇼타: 흐-음...
호쿠토: 투표 수는 아직 모르지만... 팬 모두의 리얼한 목소리는 볼 수 있겠다.
소이치로: 후후, 역시 주인공을 응원하는 목소리도 많이 있네요.
호쿠토: 한 명을 고를 수 있을 리 없어! 라는 말도 있어요.
토우마: 알지! 각자 장점이 있고... 응? 드라마화에 대한 의견도 있구나.
쇼타: 어디? ... 드라마에서 소라와 제노, 어느 쪽이랑도 이어지는 건 싫어... 인가.
마키오: 드라마와 원작에서 내용이 바뀌는 것을 모두들 걱정하고 있네요...
일동: ......


13

마키오: 다른 고등학교에서 다른 교복을 입다니, 이상한 느낌이에요.
토우마: 그렇네요! 그건 그렇고 우리 고등학교에 비하면 예쁜 학교 건물이야...
마키오: 재작년에 생긴 지 얼마 안 된 고등학교 같아요! 우리 학교랑도 많이 다르네~.
호쿠토: 후훗, 조금 그리운 느낌... 인가요?
소이치로: 그렇네요. 마음도 고등학생 때로 돌아가야지.
쇼타: 아, 프로듀서님이 부르신다! 『키미호시』의 작가님이 오신 것 같아!
마키오: 헉! 출판사 분들도 같이...? 긴장되네.
호쿠토: 저 쪽은... 엑스트라 여러분이라고 합니다. 지면에서 모집을 했었군요.
쇼타: 그렇다는 건 모두 『키미호시』의 팬... 이라는 거지. 만화의...
소이치로: ... 엑스트라 분들도, 드라마화에 불안을 가지고 있으실까요...
토우마: ...... 좋아! 엑스트라 배우분들께도 인사하러 가자!


14

토우마: 아케보시 소라 역을 연기하게 되었습니다, Jupiter의 아마가세 토우마입니다!
쇼타: 오우미 제노 역의 미타라이 쇼타입니다. 모두들, 오늘 잘 부탁드려요~!
호쿠토: 시치죠 아키라를 연기하게 되었습니다. 이쥬인 호쿠토입니다. 모두들, 잘 부탁해요.
소이치로: 야쿠시 쿠요 역의 시노노메 소이치로입니다. 오늘 하루, 잘 부탁드립니다.
마키오: Cafe Parade의 우즈키 마키오입니다! 오오지 유우리 역을 연기하게 되었습니다.
마키오: ...여러분, 『키미호시』를 좋아해서 엑스트라에 응모해 주셨지요.
토우마: 다들 실사화에 불안해하고 있을지도 모르지만...
토우마: 원작의 세계를 깨지 않도록 소중히 연기할 테니, 우리를 믿어 줘!
쇼타: 그래 그래. 우리도 매일 『키미호시』를 읽고 있을 정도로 열중하고 있어♪
소이치로: 드라마의 결말이 어떻게 될지 궁금해하는 분들도 계시겠지만...
소이치로: 그것은, 방송될 때까지의 즐거움, 이겠지요. 결코 후회하게 하지 않을 겁니다.
호쿠토: 후후... 엔젤쨩도 엔젤군도, 오늘은 멋진 촬영을 하자.


15

마키오: 아, 프로듀서님! 수고하십니다.
소이치로: ... 우리의 상태가 궁금해서요? 그렇다면...
쇼타: 혹시 『키미호시』 팬들이 불안해하는 거 알고 있었어?
쇼타: 그럼 얘기해 줬으면 좋았을 텐데. 숨긴다니 섭하네~.
토우마: 하하, 진짜. 우리는 지금까지도, 여러 가지 역경에 맞서 왔어.
토우마: 이런 걸로 겁먹거나 하지 않아! ... 그렇지, 프로듀서!
호쿠토: 우리의 일로, 반드시 팬 모두를 만족시켜 보일 겁니다.
마키오: 그래도, 신경써 주셔서 감사합니다.
소이치로: 저희라면 괜찮습니다. 분명 이 드라마도, 좋은 작품으로 만들어 보이겠어요.


16
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응? 뭐야. 너 아직 남아있었냐? 다른 애들이랑 돌아갔다고..."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응? 왜냐면 너, 항상 그렇잖아. 저 녀석들과 언제나 같이..."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...저기, 언제나 싱글벙글 웃고 있으면 피곤하지 않아?"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네가 정말 즐겁다면 그만이지만. 그렇게 보이지만은 않아..."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하하! 너, 그런 얼굴도 할 수 있구나!"
아케보시 소라 (토우마): "남의 눈치를 보고 웃는 것보다, 화가 난 얼굴이 훨씬 좋은데?"
-
호쿠토: 첫 로맨스 드라마라 고민했던 것 같은데, 걱정하지 않아도 될 것 같네.
호쿠토: 제대로 실전까지 맞춰 오고 있어. 역시 토우마.
쇼타: 하아~... 정말 토우마 군 대단하네.


17

호쿠토: ...쇼타, 긴장돼? 쇼타도 이번에, 역할 만들기 열심히 했었지?
쇼타: ... 뭐 그렇지. 그래도, 괜찮아. 나도 제노를 완벽하게 연기해 보일 거니까.
쇼타: 원작의 제노 팬이 놀랄 정도로... 아니, 더 제노를 좋아하게 될 정도로 말이야.
쇼타: 이 드라마가 방영되면, 나, 국민 남동생 캐릭터에서,
쇼타: 국민 남자친구 캐릭터가 될 수도... 이래☆
-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...저기, 너 무슨 일 있어? 왠지... 으-음, 쓸쓸한 색을 하고 있어서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응? 뭔가 이상한 말을 했나... 뭐, 자주 듣는 말이지만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신경 안 써. 나는 나고... 너는,신경 쓰이니? 다른 사람의 말이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그림을 그리다 보면, 내 안으로 깊이 가라앉아... 다른 건 잊어버리게 돼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그래서 궁금하지 않니? ...아, 맞아. 너도 그림, 그려 볼래?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너의 쓸쓸한 색을 캔버스에 부딪히면... 뭔가 바뀔지도 몰라"


18

시치죠 아키라(호쿠토): "안녕, 오늘도 스케치? 정말이네... 하지만, 거기서 우리 연습하는 곳, 보여?"
시치죠 아키라(호쿠토): "육상부가 그리고 싶다면, 좀 더 가까이 와... 다른 애들한테는 비밀로, 어때?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앗! 시치죠 씨, 그 녀석한테 무슨 일이라도 있어요?"
시치죠 아키라(호쿠토): "무슨 일이야 아케보시, 무서운 얼굴을 하고. 뭐랄까... 특등석으로 안내하고 있었을 뿐이야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... 거기에서는 높이뛰기 바 밖에 안 보이잖아요."
시치죠 아키라(호쿠토): "내 높이뛰기를 이 아이에게 그려달라고 할까 봐. 괜찮지?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좋을 리가 없잖아요! ... 너도 멍하니 있지 말고! 자, 가자!"
-
토우마: 후...
호쿠토: 수고했어, 토우마. 컨디션은 어때?
토우마: 음... 나 나름대로 소라를 이해하고 있다고 생각하는데도, 역시 연애 부분은.
토우마: 시치죠나 제노가 사랑의 라이벌이라고 해도, 적은 아닌 거지?
호쿠토: 그렇지. 라이벌이지만 동료이자, 친구야. 적수는 아니지.
토우마: 그렇지... 로봇 애니처럼 되지는 않는다고.


19

마키오: 그런데, 우리의 매일매일도 마찬가지잖아요?
토우마: 우즈키 씨.
마키오: 다들 매일, 우정과 사랑에 고민하지만, 적이 등장하는 건 아니고.
마키오: 좋아하는 사람이나 좋아하는 것은 양보할 수 없지만, 친구도 소중히 하고 싶고...
마키오: 만화도 우리의 매일도, 그렇게 다르지 않다고 생각해요.
토우마: 그런가... 나, 연애 드라마라는 사실에 너무 집착했던 걸지도 모르겠어요.
호쿠토: 그렇게 생각하면 우리 일도 똑같을지도 몰라.
토우마: 아아. 같은 사무소라도... 다른 사무소의 녀석이라도,
토우마: 저 녀석에게 지고 싶지 않아-! 라는 마음과 존경하는 마음을, 동시에 있어.
호쿠토: 적은 없어도, 목숨을 걸고 싸우는 것만큼 힘내서 살고 있을지도.
토우마: 아... 『키미호시』는, 우리들의 이야기이기도 하구나.
호쿠토: 후훗... 토우마, 완전히 배역에 몰입한 표정이네.
마키오: 나, '소라 군'에게 소금을 보내버렸을지도 모르겠네요. 하하하.
(* '적에게 소금을 보낸다' 적의 약점을 파고들지 않고 반대로 곤경으로부터 구해준다는 의미, 일본 전국 시대로부터의 고사성어)


20
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그림이라는 건, 그 사람의 마음을 비추는 거울 같은 역할도 하지"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지금의 너는... 뭔가, 망설이고 있어?"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그림 그리는 것을? 아니면... 너와 사이좋게 지내는 육상부의 그 애, 일까"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후후, 정곡이야? ... 내가 참견할 이야기는 아닐지도 모르지만"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너는 웃는 얼굴로 있었으면 좋겠어. 그 애랑 이야기하고 와"
오오지 유우리(마키오): "너는 후회하지 않았으면 좋겠다... 나처럼"
-
소이치로: 그에게 끌리면서도, 등을 밀어주는 장면...
소이치로: 마키오 씨의 섬세한 연기로, 오오지 군의 애틋함이 잘 전해졌네요.
소이치로: 나도, '너'에게 질 수는 없겠죠... 후후.


21
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어라...? 벌써 하교 시간이에요. 언제까지 작업할 건가요?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당신 때문에 미술부가 불량배 모임으로 여겨지는 건 곤란한데요.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아니... 후후, 농담이에요. 정리, 도와줄게요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그렇다고 새도 그리는 데 몰두해서 시간을 잊어버리다니...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조금 오우미 군을 닮게 된 거 아닌가요?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여러분은 사제지간... 아니, 남매 같은 사이니까"
야쿠시 쿠요(소이치로): "후후... 둘이 있어도, 설마 애인이라고 생각하지는 않을 테고요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...쿠요 씨. 그거 무슨 의미야?"
-
토우마: ......
호쿠토: 토우마, 혹시 역할에 너무 몰입해서, 제노를 질투하고 있어?
토우마: 뭣!? 바, 바보 그럴 리가 없잖아, 이상한 소리 하지 마-!
마키오: 아하하, 그 반응도 왠지 소라 군 같아요!
토우마: 우즈키 씨까지...!



22
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...아까 쿠요 씨가 한 말, 신경 쓰고 있어?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아니... 신경쓰고 있는 건 나, 일지도 모르겠네. 정말 그 사람은..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너와 내가 남매라고는 생각해 본 적도 없어. 적어도 나는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사제지간 따위는 당치도 않아. 너의 그림은, 네 거야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나는, 그 그림을 좋아하게 됐으니까. 네 마음을 비췄어, 네 그림은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그러니까, 나는 널..."
-
소이치로: 미타라이 씨 수고하셨습니다. 멋진 연기였어요.
호쿠토: 표정도 대사도 정말 좋던데. 조금 질투가 날 정도로.
마키오: 보는 우리들까지 두근두근해졌어요...!
토우마: 아, 제노의 명장면을 완벽하게 재현했잖아! 꽤 하는데, 쇼타.
쇼타: 당연♪ 소라에게 그 애는 줄 수 없으니까. 후훗!


23

토우마: 자, 드디어 이 드라마의 라스트 씬인가...
소이치로: 마지막 장면만큼은 이 드라마의 독자적인 전개니까요.
마키오: 만화가 선생님이 보고 계시는데, 만화에는 없는 장면이고...
호쿠토: 『키미호시』의 팬들이 받아들여 줬으면 좋겠는데.
토우마: ... 괜찮아. 지금까지의 자신을 믿자.
쇼타: 응. 여기까지 제대로 제노 일행을 연기해 온 것 같고.
쇼타: 원작에는 없어도, 『키미호시』의 일부로 봐 줄 수 있지 않을까?
토우마: 그럼. 낙승! ...은 아닐지도 모르지만,
토우마: 팬이나 원작을 생각하고 일에 임하는, 그게 우리의 방식이야.
마키오: 네! 반드시 모두의 마음에 남을, 새콤달콤한 작품으로 만들어요!
일동: 응!


24
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어이 너희들, 빼먹지 마? 너희 두 명과 함께 있는 거니까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괜찮아! ... 자, 우리 놓치지 않도록, 손, 잡고 있을까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!? 제노 녀석...!! 잘도 그런 짓을..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? 소라도 잡고 싶으면 잡아? 자.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너랑 손 잡아서 어쩌게!! 하아... 일부러 그러는 건지 원래 그런 녀석인지 모르겠네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음-, 둘 다. 나, 소라와 이렇게 친해질 수 있었던 것도 기쁘고 말이야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그거야... 그렇네. 이 녀석이 없었다면 제노와 이야기할 일도 없었고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게다가, 내가 소라가 사이좋게 지내면 네가 기뻐할 것 같았으니까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나는 네가 즐거운 듯이 있는, 그 얼굴이 제일 좋아.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하하, 나도. 어쩔 수 없으니까 지금은 세 명이 있는 걸로 참아 줄까!"
아케보시 소라(토우마): "지금은 널 초조하게 만들 거니까. 천천히 우릴 따라오라고."
오우미 제노(쇼타): "응. 손을 잡고... 세 명이 같이, 성장해 가자!"
-
토우마: 『너를 비추는 별』... 인가.
쇼타: 어라~? 토우마 군, 별 따위를 올려다 보면서... 누구를 생각하고 있는 거야?
토우마: 누구냐니... 하하, 너랑 똑같아.


25

토우마: 프로듀서!
쇼타: 『키미호시』 극장판의 오퍼가 왔다는 거 진짜로!?
호쿠토: 그렇게 드라마의 반향이 대단했다... 라는 거겠죠.
마키오: 원작 팬들도 저희 팬들도, 모두가 기뻐해 줘서 좋았어요!
소이치로: 드라마를 보고 편지를 주신 새로운 팬분들도 있었고요.
호쿠토: 이렇게 우리가 연기에 집중할 수 있었던 것도, 프로듀서 덕분이에요.
쇼타: 확실히. 원작 팬들의 불안의 목소리를 우리에게 숨겨주다니 말이야.
토우마: 언제나 아이돌이 베스트인 상태에서 일할 수 있도록 지지해 주는...
토우마: 너야말로 『우리를 비추는 별』이네.
토우마: ...네가 Jupiter의 프로듀서였기 때문에 우리는 여기까지 올 수 있었어.
토우마: 고맙다, 프로듀서!